27일 디시인사이드 푸바오 갤러리는 이날 중화인민공화국대사관과 주한중국문화원 두 곳을 왕복하며 1인 트럭 시위를 진행했다.
최근 푸바오 논란에 대해 제대로 해명하고 처우 개선을 해달라면서 이 두 곳을 돌며 트럭 시위를 벌인 것이다.
푸바오 팬 갤러리는 "중국 자이언트 판다 보호센터에서 제공한 영상을 본 팬들 사이에서 푸바오의 관리 상태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지속해서 나왔다"며 "또 외부인으로 추측되는 사람이 푸바오를 만지는 사진이 유출돼 접객 의혹도 불거졌다"고 밝혔다.
센터 측에서 해명용으로 영상을 공개했지만, 이 영상에서도 푸바오의 얼굴과 목 곳곳에 상처와 털이 빠진 흔적 등이 발견되는 등 상태가 열악한데 구체적인 설명을 회피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어 갤러리 측은 "사육사가 아닌 일반인들이 푸바오를 만지고 먹이를 주는 행동은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푸바오의 건강과 야생동물의 본능을 지켜주기 위해 이번 사태를 넘어갈 수 없다"며 "중국이 이번 사안에 반드시 정확한 답변을 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답변이 없을 시 추가 트럭 시위를 펼치겠다고도 엄포를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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