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한국거래소와 코넥스협회 임직원, 각 수상 기업 대표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듀켐바이오를 비롯해 △최우수 경영상 태양3C △최우수 기술상 프로젠 △최우수 혁신상 유엑스엔 △최우수 테크상 루켄테크놀러지스, 이성씨엔아이 △최우수 IR상 애니메디솔루션 △베스트 코넥스하우스 SV인베스트먼트 △공로상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등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강호병 머니투데이 대표는 "길고 힘들었던 경기 침체의 골을 넘어 최근 우리 경제는 회복 국면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고금리와 고물가로 인한 고통은 여전하지만, 기업들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적극적인 혁신과 기술 개발로 이를 극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적 개선과 함께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추진으로 한국 증시가 재평가받을 것이란 기대감도 커진다"며 "기업가치 개선과 증시 활성화는 우리나라 대표 모험자본시장인 코넥스 시장 활성화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김환식 코넥스 협회 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코넥스 기업은 스마트한 혁신과 해낼 수 있다는 신념을 보여줬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큰 발전을 이루길 바란다"고 했다.
이달 대상의 영예를 안은 방사성의약품 기업 듀켐바이오의 김상우 대표는 "듀켐바이오는 방사성 의약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회사로 현재와 미래에 이익을 많이 내는 회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우리 회사가 더 좋은 회사가 될 수 있도록 힘써 일해주신 임직원, 주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공로상 수상자인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은 "매년 10여개 사가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 만큼 예비 코스닥시장이라는 기능은 달성했다고 생각한다"며 "재작년부터 1000억원 규모의 코넥스 스케일업 펀드를 결성하는 등 한국거래소는 앞으로도 물심양면으로 코넥스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베스트 코넥스하우스 부문 수상자인 VC(벤처캐피탈) 기업 SV인베스트먼트의 홍원호 대표는 "모험자본들의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해 코넥스는 중요하다"며 "오늘 수상을 계기로 코넥스에 더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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