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피자, 싱가포르 슈퍼마켓 체인 '페어프라이스 파인스트'와 해외사업 확장

머니투데이 허남이 기자 | 2024.05.27 16:34
푸드테크 기업 고피자(대표 임재원)는 최근 싱가포르 최대 슈퍼마켓 체인 '페어프라이스 파인스트(FairPrice Finest, 이하 페어프라이스)'와 제휴를 맺고 고피자만의 비즈니스 모델을 해외에서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앙 모 키오 페어프라이스 파인스트 내 고피자 매장/사진제공=고피자
고피자는 CGV와의 협업에 이어 GS리테일과의 샵인샵 프로젝트 'GS25 X GOPIZZA'를 성공리에 안착시키며 비즈니스 모델 검증을 마쳤으며, 최근 싱가포르 최대 슈퍼마켓 체인 페어프라이스와 제휴를 맺고 고피자만의 비즈니스 모델을 해외에서도 선보이게 됐다.

싱가포르 페어프라이스는 타 슈퍼마켓과 차별화되는 고품질의 상품과 고급 식재료를 취급하는 프리미엄 슈퍼마켓 브랜드로, 고피자는 연내 10개 페어프라이스 매장에 샵인샵 매장을 오픈한다.

지난 3월 29일 싱가포르 앙 모 키오(Ang Mo Kio)점에 오픈한 첫 번째 고피자 샵인샵 매장에서는 싱가포르 미슐랭 레스토랑 '나시르막 아얌 탈리왕(Nasi Lemak Ayam Taliwang)'과 공동 개발한 '아얌 탈리왕 피자(Ayam Taliwang Pizza)'를 선보여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고피자는 페어프라이스와의 협업에 이어 싱가포르 영화관 체인인 '캐세이 시네플렉스'에 특별 팝업 키오스크도 운영하며, 현지 방학기간에 맞춰 영화 관람객들에게 고피자만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고피자는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체인인 페어프라이스, 캐세이 시네플렉스 등과의 협업을 통해 전통적인 매장을 넘어 쇼핑몰, 호커 센터, 학교, 주유소, 극장과 슈퍼마켓 등 다양한 장소로 접점을 대폭 늘릴 수 있게 되었으며, 더욱 많은 소비자가 부담 없이 언제 어디서나 고피자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고피자 임재원 대표는 "국내에서 검증된 고피자만의 차별화된 '샵인샵' 전략을 통해 싱가포르 매장들이 기존 유동 인구를 고피자의 고객으로 흡수해 투자 비용과 운영 경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되면서 기존 매장의 약 40%가 운영 6개월 내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회사의 비전인 'The Pizza Everywhere Company' 아래,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고품질 피자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년 인도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등 7개국에 진출해 2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고피자는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현지화 전략을 통해 국가대표 1인 피자 브랜드로 사랑받고 있다.

최근 진행한 GS리테일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빠르게 사업을 확장 중인 고피자는 연내 한국에서 1,000개 이상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하며 글로벌 1,200호점을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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