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자 맞춤형 기술지원 식품기업 '매출·판로' 다 잡는다

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 기자 | 2024.05.27 11:56
국가식품클러스터 관계자들과 입주업체 대표들이 기능성제형센터에서 5G망 기술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생산기술 시연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기능성식품제형센터가 기술지원을 통한 기업 매출 성장과 판로개척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7일 식품진흥원에 따르면 제형센터(2023년 개소)는 식품제조 분야 디지털 전환 정책 기조를 반영한 국내 유일의 제형기술 특화 시설로 다양한 형태의 기능성 식품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또 포장·물류 분야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5G 통신망, AI 기술을 적용한 로봇팔·무인지게차 등을 도입했다.

제형센터는 생산관리의 디지털 정보화를 통해 △생산과정 실시간 모니터링 △중요 관리점 자동 기록관리 등 작업관리를 효율화하는 한편 △공동기술개발 △개방형 장비활용 지원 △위탁개발·생산 지원 등 다양한 기업지원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함소아제약의 경우 단백질 음료 생산 공정의 기술애로 해결을 위해 제형센터와 스마트공장(ICT기술 활용한 생산공정 자동화, 디지털 정보화 구현 지능형 공장)을 활용했다. 공동연구를 통해 확보한 생산 공정 표준화와 기반기술에 힘입어 단백질 음료의 매출이 2022년 18억 원에서 2023년 280억 원으로 약 16배 성장했다.


또 농산물 분말을 활용한 제품 개발에 어려움이 있었던 ㈜경신바이오는 제형센터 장비를 활용한 위탁개발로 정제 형태의 수출형 제품 개발에 성공해 베트남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전북 익산에 위치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전경
농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인 식품진흥원은 대한민국 최초의 식품 전문 국가산업단지인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참여기업·기관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제형센터 외 11개 기업지원시설을 갖추고 있다.

김영재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글로벌 시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혁신 기술 도입이 필수적"이라며 "제형센터는 식품제조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함으로써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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