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복권 당첨금 나눠갖자"…절반 떼준 미국의 의리남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 2024.05.27 13:35
노스캐롤라이나에 사는 친구는 스크래치 복권 당첨금 10만 달러를 나눠 가졌다. /사진=미국 UPI통신 캡처
복권 긁기가 취미였던 한 남성이 친구와의 수년 전 약속을 지켰다. 10만달러(한화 약 1억3700만원) 복권에 당첨되자 친구에게 절반을 뚝 떼준 것이다.

27일 미국 UPI통신에 따르면 지난 22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발행하는 다이아몬드 디럭스 복권에 당첨된 한 남성(Curtis Hudson)이 절반을 친구에게 떼줘 화제다.

이 복권은 최대 당첨금이 20만달러로, 남성의 당첨금은 10만달러로 전해졌다.

그는 복권에 당첨되자마자 친구(Walter Bonds)에게 전화를 걸어 기쁜 소식을 알리는 한편, 약속대로 절반을 떼 준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스크래치식 복권을 사는 취미가 있었다. 이에 수년 전 복권을 사면서 "둘 중 한명이 큰 금액에 당첨되면 나눠 갖기로 결정했었다"고 회상했다.

복권에 당첨된 남성은 당첨금의 절반을 주택 개조에 쓸 계획이다. 당첨금 절반을 받게 된 친구는 이 돈을 저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리남' 김보성 싱글앨범/사진=다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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