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술주 훈풍에 되살아난 투심…홍콩, 홀로 하락 중 [Asia오전]

머니투데이 정혜인 기자 | 2024.05.27 11:37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27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홍콩을 제외하고 모두 오름세다. 지난주 미국 기술주의 강세가 이날 아시아 시장 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홍콩 증시는 장 초반 기술주에 대한 투심에 오름세를 보였지만, 이내 하락세로 전환하며 5거래일 연속 부진한 모습이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9% 상승한 3만8758.96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3대지수 상승 흐름을 이어받아 폭넓은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미국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압박이 다소 후퇴하며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의 강세가 이어졌고, 이는 일본 증시 내 반도체 종목에도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1%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한번 경신했다.이날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5월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최종치)는 69.1로 전월의 77.2에서 하락한 동시에 6개월 만에 최저치다. 다만 이는 앞서 발표된 예비치(67.4)와 월가 전망치(67.6)를 모두 웃돌았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기준 오전 11시30분 전 거래일 대비 0.22% 오른 3095.60에서, 홍콩 항셍지수는 0.44% 떨어진 1만8527.04에서 거래되고 있다. 대만 자취안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5% 뛴 2만1834.55에서 움직이고 있다. 자취안 지수는 시가총액 1위인 TSMC와 애플 최대 협력사 폭스콘의 장중 최고치 기록에 도움을 받아 최고치를 다시 경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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