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드, 배우 이민정 남매 패션기업 대상 유증 결정 "K-패션·뷰티 사업 진출"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4.05.27 10:50

이민정 오빠 이정석씨, 소니드 사내이사로 선임 예정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배우 이민정이 24일 서울 성동구 한 매장에서 열린 뷰티 브랜드 팝업 이벤트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4.2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엔터테인먼트, 패션 사업 진출을 준비 중인 소니드에 배우 이민정 남매가 운영하는 패션 기업이 주주로 참여한다. 이민정의 오빠인 이정석 제이에스코퍼레이트 대표는 소니드의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소니드는 지난 24일 운영자금 목적의 3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의 대상자를 제이에스코퍼레이트로 변경한다고 정정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2500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32.6% 높은 수준이다.

2015년 설립된 제이에스코퍼레이트는 배우 이민정 남매가 운영하는 패션 의류 기업이다. 이민정은 2016년부터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주주 구성은 이정석 대표가 46%의 지분을 가진 최대 주주고, 이민정과 남편 배우 이병헌도 주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93억7600만원, 6억4400만원이다.

제이에스코퍼레이트는 2016년부터 일본 프리미엄 유아동 브랜드 마르마르(MARLMARL), 유아동 편집샵 아베끄뚜아(AVECT TOI), 실리콘 생활용품 브랜드 알렉사(ALLEXA)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16년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입점을 시작으로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등에서 오프라인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 의류, 수영복, 액세서리 등을 국내 ABC마트 400개 지점에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납품하고 있다. 일본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ABC마트 재팬, TJX 컴퍼니스 등과 B2B(기업간거래) 사업을 논의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제이에스코퍼레이트는 2026년부터 수출 실적을 확대해 연 매출 3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소니드는 유증 투자자 변경과 함께 오는 6월 14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사업목적 변경과 이정석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사업목적에는 제이에스코퍼레이트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유, 아동 의류 제조업 △액세서리 유통업과 함께 △연예인 매니지먼트 △영상 콘텐츠 기획 제작 및 투자 사업 △방송프로그램 제작업 등도 추가된다.

이 관계자는 "최근 K-컬쳐 콘텐츠를 활용한 패션, 뷰티 사업과 레저 사업은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며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제이에스코퍼레이트와 협력해 패션, 뷰티, 레저 분야로 적극적으로 진출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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