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서울 코엑스 D홀에서 '2024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이재근 은행장·KB홍보모델 김연아 등이 참석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KB 우수기업·유관기관의 우수 회원사·대기업 협력사·코스닥 상장사 등 240여개의 구인기업이 참여했다. 현장에는 △면접관 입장에서 모의면접을 진행하는 '면접 스터디존' △'취업컨설팅관' △박람회 참가기업의 '취업특강&채용설명회관' △'군간부 채용관' △각 분야의 직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직업체험관' △창업 희망자에게 종합컨설팅을 제공하는 'KB 소호 컨설팅관' 등이 마련됐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시범 운영 중인 '기업컬처존'은 직무적합성보다 문화적합성으로 인재를 채용하는 트렌드인 '컬처핏'을 반영한 채용관이다. 직원 복지를 포함한 기업의 문화와 비전을 구직자에게 제시하고 채용공고 게시대에도 기업의 자랑과 한줄 소개 등을 강조해 운영한다.
박람회 참여 구인기업에게는 신규 정규직원 1인당 100만원씩, 기업별 연간 최대 1000만원의 채용지원금을 지급한다.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게는 최대 1.3%P(포인트)의 금리우대도 준다. 박람회 종료 후에도 KB굿잡 유관기관과 연계된 특화 인재 매칭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중소·중견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채용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축사를 맡은 한덕수 국무총리는"KB굿잡은 청년들의 취업 활성화와 중소·중견 기업의 성장에 크게 이바지해왔다"며 "대한민국은 인재가 최고의 자원인 만큼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청년 친화적인 직장 문화 조성과 지역맞춤형 인재 양성, 청년들의 글로벌 역량 함양과 취약계층·구직단념 청년 지원 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재근 은행장은 "오늘 행사가 구직자에게는 '내일(My Job)'을 찾고 구인기업에게는 '우수 인재'를 발굴하는 기회가 돼 우리 경제 발전의 마중물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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