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김건희 여사, 공개적으로 검찰 출두해 조사받아야"

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 2024.05.27 08:43

[the300]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정치 리더의 조건 특강을 하고 있다. 2024.05.09. kch0523@newsis.com /사진=권창회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김건희 여사가 공개적으로 검찰에 출두해 조사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26일 전국 9개 민방 공동대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이든 부인이든 장모든 누구든 우리나라 국민들만큼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우리 헌법의 원칙이 실현되는 게 정의라고 생각하는 국민들도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주가조작이든 디올백이든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를 하겠다면 영부인이라도 공개적으로 중앙지검에 출두해서 조사받고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게 법 앞의 평등이고 법치국가 아닌가"라며 "윤 대통령이 옛날에 검찰총장하면서 조국 사태 수사할 때 모습이 그런 거 아니었나"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저는 그런 점에 있어서 국민들을 좀 이렇게 시원하게 대통령 부부가 해주실 수 없나 하는 안타까움이 있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와 관련 "이기냐 지냐를 떠나 제 출마가 국민의힘 변화에 도움이 되겠나를 고민하고 있다"며 "제가 출마해봐야 이 당은 아무 변화가 없겠다 싶으면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라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유명 여성골퍼, 코치와 불륜…"침대 위 뽀뽀 영상도" 아내의 폭로
  2. 2 선우은숙 친언니 앞에서…"유영재, 속옷만 입고 다녔다" 왜?
  3. 3 '이혼' 최동석, 박지윤 저격?… "月 카드값 4500, 과소비 아니냐" 의미심장
  4. 4 60살에 관둬도 "먹고 살 걱정 없어요"…10년 더 일하는 일본, 비결은
  5. 5 "참담하고 부끄러워" 강형욱, 훈련사 복귀 소식…갑질 논란 한 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