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푸틴 방북 준비 중…적절한 시점에 발표"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 2024.05.25 09:12
[평양=AP/뉴시스] 러시아 외무부가 공개한 사진에 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평양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라브로프 장관에게 "러시아와 조선의 우호 관계가 더욱 굳건해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합의된 모든 것을 이행할 준비가 돼 있음을 재확인해달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2023.10.20. /사진=민경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 방문을 준비 중이라고 크렘린궁이 24일(현지시각)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북한 공식 방문에 관한 유효한 초청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어 "방북 일정은 적절한 시점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집권 5기 첫 해외 순방지로 중국을 방문한 푸틴 대통령은 방중 일정을 끝내고 북한을 깜짝 방문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그는 지난 17일 러시아로 바로 돌아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지난 18일 타스 통신 인터뷰에서도 "방북 준비는 제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를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북 초청을 수락한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이 연내 북한을 답방하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집권하던 2000년 7월 이후 24년 만의 방북이 된다. 러시아와 북한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밀월 동맹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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