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클라우드, 전 세계 데이터센터와 연결된 '송정 글로벌허브센터' 개관

머니투데이 배한님 기자 | 2024.05.24 14:15
KT클라우드가 지난 23일 부산 송정 '송정 GHC' 개관식을 열었다. /사진=KT클라우드

KT클라우드가 한국에서 가장 많은 해저케이블을 보유하고 있는 국제통신센터와 연결된 데이터센터를 열었다.

KT클라우드는 지난 23일 부산 송정에 '송정 글로벌허브센터(GHC)'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KT클라우드의 14번째 데이터센터다.

송정 GHC는 국내 최대 육양국(국제 해저광케이블을 지상 통신망과 연결하는 네트워크 시설)인 KT 부산국제통신센터에 자리 잡았다. KT 부산국제통신센터는 미국·일본·싱가포르 등 주요 국가와 연결된 7개 해저케이블과 국제 연결을 위해 마련된 육양국이다. 국내 최대·최다 해저케이블과 연결돼 있다.

송정 GHC는 KT 부산국제통신센터와 가장 가까운 허브(HUB) 시설로 아시아·미국 등 글로벌 데이터센터와 연결된다. 송정 GHC는 △글로벌 트래픽 직결로 신속한 데이터 처리 △고객별 국제 경로 자체 선택으로 장애 시 신속 대응 △국제 해저케이블과 국내 회선 통합 서비스 이용 등 기능을 제공한다.


송정 GHC는 한 번에 여러 글로벌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와 KT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연결해 주는 HCX(Hyper Connectivity eXchange) 서비스를 제공해 준다. 아울러 내진 특등급을 획득해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에 대비했고, 수도권 IDC(인터넷데이터센터)와 통합 운영 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DR(재해복구)이 가능하다.

김승윤 KT 클라우드 IDC본부장은 "최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안정적 전력 공급, 저렴한 비용 등의 이점으로 데이터센터 투자가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송정GHC가 한국과 아시아, 미국 등 전 세계를 연결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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