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양수 터진 산모, 경찰차 앞장서자 모세의 기적

머니투데이 박상혁 기자 | 2024.05.24 10:28

경찰이 '출산이 임박했는데 출근 시간대라 병원까지 가는 길이 막힌다'며 도움을 요청한 남편의 신고를 받고 도움을 준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23일 경찰청 유튜브 계정에 따르면 지난 2일 경찰은 서울의 한 도로에서 "출산이 임박한 아내의 양수가 터졌는데 병원까지 가는 길이 너무 막혀요"라며 도움을 요청한 남편 A씨의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다.

영상에 따르면 당시 도로는 출근 시간대라 꽉 막혀 있어서 시간이 조금이라도 지체되면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얼마 후 만삭 임산부가 탄 차량을 발견한 경찰은 운전자에게 '순찰차 따라오세요'라는 신호를 보내며 앞장섰다. 도로 위의 차들엔 사이렌을 울리며 양보 운전 안내방송을 했다.

그러자 기적이 발생했다. 도로 위의 차들이 경찰의 안내에 따라 양쪽으로 길을 넓히는 이른바 '모세의 기적'이 실현됐던 것. 그 결과 신고 차량은 무사히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다.


얼마 후, A씨 부부는 경찰에게 메시지로 건강하게 낳은 쌍둥이 사진과 함께 "덕분에 감사히 잘 나왔습니다. 항상 고생하십니다"는 감사의 말을 전했다.

A씨 부부가 경찰 덕분에 쌍둥이를 낳았다며 사진과 메시지를 보냈다./사진=경찰청 유튜브 캡쳐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경찰관님들 멋진 일 하셨네요", "사연 보고 감동, 아기 얼굴 보고 또 감동했어요", "제가 다 행복하네요 너무 좋은 일 하셨습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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