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지역 봄철 산불발생 56건...전년보다 39%↓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 2024.05.24 09:13
경기도 관계자들이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영농부산물 수거·파쇄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2024년 봄철 산불조심기간' 운영 결과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산불발생이 39%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봄철 도내 발생한 산불은 총 56건, 피해면적 18.14ha로 지난해 산불발생건수 92건, 피해면적 97.36ha에 비해 크게 줄었다. 특히 산불 발생 건당 피해 면적이 전년도 1.06ha에서 올해 0.32ha로 70%나 감소했다.

도는 지난 2월1일부터 5월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을 정하고 33곳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했다. 시군 공조체계 유지, 소방·경찰 등 관계기관 협업 등 산불재난에 대비했다.

또한 산불방지 기동단속반 12개 조를 편성해 31개 시군 산림 인접지와 주요 등산로에서 소각 행위를 단속했다. 영농폐기물 소각을 줄이기 위해서는 농업부서와 협력해 영농부산물 수거·파쇄사업을 집중 추진했다. 도내 G-버스 8000대, 대형마트 59개소, 엘리베이터 2000대에 '경기도 산불예방 홍보 동영상'을 집중적으로 방영해 도민들에게 산불의 위험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산불 발생 시 피해 면적을 줄이기 위해서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진화 인력을 신속히 투입하고 인접 시군 산불진화 임차헬기를 적극 지원했다.

석용환 도 산림녹지과장은 "산불발생 건수와 피해면적 감소는 봄철 잦은 강우로 산불 위험도가 낮아진 이유도 있으나 경기도와 각 시군이 산불예방 및 대응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면서 "봄철 산불조심기간 협력해 준 관계기관과 예방에 적극 동참한 도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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