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 1분기 실적부진…"상승 여력 제한적" 투자의견 '중립'-SK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 2024.05.24 08:21
SK증권은 한국철강이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냈지만, 2분기에는 소폭 개선될 것으로 24일 전망했다. 하지만 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8500원에서 1만2800원으로 올렸지만,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렸다.

한국철강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6.5% 감소한 1480억원, 영업이익은 93.8% 줄어든 10억원이다. 이규익 SK증권 연구원은 "철근 판매량은 30.5% 줄어든 15만5000톤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타 제강사 대비 감소폭이 컸다"고 했다.

그는 "2분기는 성수기의 영향으로 실적이 소폭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타사 대비 감산 강도를 강하게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4.9%, 82.2%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업황은 부진하지만 지난 3월 6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공시 이후 주가가 67.9% 상승했다"며 "신규 취득이 예정돼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과거 자사주 매입 시기 멀티플 추이를 감안했을 때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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