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뉴스1, 뉴시스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다음 주 중 전공의 2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전공의 2명을 참고인으로 조사할 계획은 맞지만, 정확한 일정 등은 밝히기 어렵다"고 했다.
의협에 따르면 전공의 중 1명은 이달 31일, 다른 1명은 다음 달 1일 출석하라는 요청을 경찰로부터 받았다. 의협 관계자는 "경찰과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 아직 확정된 일정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의협 전·현직 간부들이 전공의 이탈을 주문하거나 지시, 또는 지지해 전공의 수련병원의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보고 업무방해 및 교사 방조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경찰은 임 회장 등 전·현직 간부들을 불러 조사하고 관련 수사를 이어 나가고 있다. 지난 3월1일 임 회장을 비롯한 의협 전·현직 간부 5명에 대한 첫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고, 지난달 26일에는 임 회장의 거주지와 사무실 등에 대해 추가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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