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내달 4~5일 서울 개최…"최대 규모"

머니투데이 안채원 기자, 박종진 기자 | 2024.05.23 16:48

[the300]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일·중 정상회의,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 국빈방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등 윤석열 대통령 외교일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5.23. chocrystal@newsis.com /사진=조수정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내달 4~5일 이틀 간 서울에서 개최된다. 한국이 아프리카 국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자 정상회의는 처음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 기간 동안 정상회의 참석은 물론 각 국가들과의 양자회담도 가질 예정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는 45개국 이상의 대표단이 방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윤석열 정부 출범 이래 최대 규모의 다자 정상회의가 될 전망"이라며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김 차장은 "윤석열 정부는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하에 출범 초기부터 아프리카를 포함한 글로벌사우스와의 전략적 협력을 강조해 왔다"며 "지난해 한-태도국 정상회의에 이어 올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개최함으로써 글로벌사우스와의 전략적 협력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정상회의는 아프리카 국가들과 정치, 경제, 사회 연대를 강화하고 특히 핵심 광물, 인프라, 신재생에너지, 디지털, 농업, 보건, 관광 등 다양한 경제 안보 분야에서 호혜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릴레이 정상외교를 통해 우리 정부는 우리의 글로벌 경제안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우리 기업 그리고 국민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기회의 운동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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