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치킨, '워런버핏 회사 10분 거리 '오마하점' 오픈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 2024.05.23 14:04
BBQ 오하마점을 방문한 현지 고객들이 BBQ 치킨을 즐기고 있다./사진=BBQ
BBQ가 미국 네브래스카주 동부에 위치한 오마하에 'BBQ 오마하점'을 개관했다. BBQ는 미국 50개주 중 28개주에 진출했다.

제너시스BBQ 그룹이 문을 연 오마하점은 치킨앤비어 타입 매장으로 260㎡(78평)에 62석 규모다. 현지인들에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황금올리브 치킨과 양념치킨으로 구성된 반반치킨이다.

매장이 위치한 오마하는 네브래스카 주 최대 도시로 거주 인구가 가장 많다. 오마하에는 세계적인 투자가 워런버핏이 운영하는 '버크셔 해서웨이' 본사가 있어 매년 열리는 주주총회를 위해 이 기간 동안 매년 4만명 이상이 방문한다고 알려졌다. BBQ 오마하점은 버크셔 해서웨이와 10분 거리에 위치해 회사를 찾는 전 세계 경제 인사에게 K-푸드의 맛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BBQ는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BBQ 관계자는 "유명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탄생지인 미국의 50개 주 전체에서 BBQ치킨을 맛볼 수 있는 날까지 끊임없이 현지 맞춤 메뉴를 개발하고 상권을 분석하는 등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BQ는 전 세계 57개국에서 7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지난 2월 BBQ는 미국 푸드 전문 매거진 '테이스트 오브 홈'에서 경쟁 치킨 프랜차이즈를 제치고 '최고의 후라이드 치킨'으로 선정됐다. 1993년 발간된 테이스트 오브 홈은 구독자수 190만 월 평균 웹사이트 방문객 2000만 명을 보유한 매체로 미국 내 가장 인기 있는 요리 잡지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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