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 이용이 가능한 서울동행버스는 김포골드라인 혼잡률 완화를 위한 대책으로 활용 중이다. 수도권 최초이자 최대규모 출근 맞춤형 버스로 김포시 운행이 결정됐다.
시는 골드라인 TF를 운영하며 골드라인 혼잡률 추이를 관리하고 있다. 서울동행버스 이용수요 모니터링도 했다. 1일 300여명, 월 6000여명의 김포시민이 이용 중인 것으로 확인했다. 이를 토대로 시는 서울시에 퇴근시간대 확대 운행 요청을 요구했고, 서울시가 이를 반영해 퇴근시간대에도 운행하기로 했다.
김포시는 서울시의 협조로 오는 6월10일부터 서울동행버스인 서울02번을 퇴근시간대부터 총 3회 운행할 계획이다. 퇴근시간대 확대 운행 시, 출근 운행과 역방향으로 3대(3회)가 평일 퇴근시간(오후 6시20분~오후 7시) 김포공항역 기준 배차간격 20분으로 운행되고, 이용객 혼란 방지를 위해 노선번호가 서울02출근과 서울02퇴근으로 분리된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서울동행버스가 출근시간에 이어 퇴근시간에도 운행하게 됐다. 서울동행버스의 퇴근시간대 확대운행을 통해 골드라인 혼잡률 완화에 이어 기후동행카드의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부터 서울통합 중인 김포시는 김포시민들의 대중교통 서비스 편의 확충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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