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출고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황하섭 삼성전자 평택단지장, 소유섭 SK E&S 부사장, 이태수 현대차 본부장, 삼성전자 통근 운수사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출고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간 수소 통근버스는 총 2대다. 삼성전자 직원 만족도 및 운영 편의성 등을 종합 검토해 앞으로 수소 통근버스를 단계별로 전면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시는 현재 총 720대가 운영되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통근버스가 점차 친환경 수소 버스로 전환되면 온실가스 배출량이 일반 내연기관 버스를 운행할 때보다 41% 감소하는 효과가 있어 대기환경 개선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현재 상용차 중심으로 수소모빌리티 특구를 조성 중이다. 이미 지금까지 주요 교통·물류 거점 6개소에 수소 충전 기반 시설을 구축해 수소차 보급 확대에 힘쓰고 있다. 시내버스 20대, 승용차 1000여대가 수소에너지로 운행 중이며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민간 상용 수소 트럭을 출고했다.
올해 안에 평택 지제역 인근에 액화수소 충전소가 완공될 예정이다.
정장선 시장은 "수소 통근버스 도입은 평택시의 지속 가능한 친환경 교통 체계 구축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선도하고 수소에너지 전환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RE100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