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학술지는 미국 소화기학회 공식 저널로 논문 영향력 지수(IF) 29.4에 달하는 등 소화기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셀트리온이 공개한 연구는 'CT-P13 SC의 염증성 장 질환 유지 요법'을 주제로, 크론병 환자 343명·궤양성 대장염 환자 43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다.
셀트리온은 임상 참여 환자를 대상으로 6주차까지 CT-P13 IV(인플릭시맙 정맥제형)를 투약했다. 이들 중 CT-P13 IV 유도요법에 임상 반응을 보인 환자를 10주차에 CT-P13 SC 투여군과 위약 대조군으로 무작위 배정, 이후 유지 치료에서 위약 대비 CT-P13 SC의 유효성 측면 통계적 우위 및 안전성을 확인했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CT-P13 SC는 유지 치료 54주 시점에서 위약 대조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치료 유효성 결과가 나타났다. 안전성에서도 CT-P13 SC 투약군이 위약 대조군과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새로운 안전성 관련 우려 사항도 발견되지 않았다.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환자 중 반응을 상실한 이들을 대상으로 CT-P13 SC를 증량 투여한 결과도 포함됐다. CT-P13 SC 120㎎ 투여군 중 반응을 상실한 환자에게 240㎎으로 증량 투여한 결과 효능 회복 효과가 나타났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에 소화기학계에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짐펜트라의 임상 결과는 유럽 시장을 비롯해 미국 시장에서 판매 중인 짐펜트라의 의료진 처방 근거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구 결과로 입증한 제품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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