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재한 유학생 대상 카셰어링 서비스 오픈

머니투데이 김승한 기자 | 2024.05.23 09:42
쏘카 CI. /사진=쏘카

쏘카는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 대상 카셰어링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국적 상관없이 국내 운전면허증을 소지한 외국인 유학생이라면 누구나 차량을 대여할 수 있다.

쏘카는 서비스 운영을 위해 외국인 유학생 플랫폼 하이어다이버시티와 협력한다. 쏘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본인 소유의 △운전면허 △휴대전화·번호 △결제수단 세 가지가 모두 일치해야한다.

이를 위해 하이어다이버시티는 자국 면허 교환 발급, 휴대전화 명의 변경, 국내 통장 및 체크카드 개설 등 복잡한 프로세스를 대행, 재한 유학생이 쏘카를 대여할 수 있는 자격 요건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이용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유학생은 하이어다이버시티를 통해 쏘카를 예약하고 이용할 수 있다. 하이어다이버시티에서 원하는 차종, 이용시간 및 날짜, 차량 대여·반납 위치를 선택한 후 결제하면 스마트키가 발송되는 형태다.


유학생의 경우 쏘카존에서 차량을 대여하고 반납하는 '왕복' 형태의 쏘카 이용 방식이 아닌 원하는 장소로 차량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부름'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다. 차량손해면책상품의 경우 사고 발생 시 자기부담금이 전액 면제되고 운전자보험까지 보장하는 '제로' 상품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장혁 쏘카 사업개발그룹장은 "재한 유학생이 여행, 취미, 쇼핑 등 학업 외에도 다양한 일상을 경험하기 위해 차가 꼭 필요할 순간, 쏘카가 더 편리하고 자유로운 이동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적합한 대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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