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진출 앞둔 SOOP…현 주가는 성장 둔화 우려 반영-하나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 2024.05.23 07:56
하나증권은 SOOP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트래픽과 광고 매출 성장 둔화 우려가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23일 분석했다. 오는 5일 글로벌 SOOP이 출시되고 트래픽이 확인되면 재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SOOP의 베타 서비스가 오는 5일로 확정됐다"며 "현재는 베타 서비스 단계로 최적화의 시기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글로벌 SOOP의 관건은 트래픽 확보에 있다"며 "메인 콘텐츠는 게임이고 국내 앰배서더 스트리머는 페이커, 무릎, 버즈, 악어, 에스카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비스가 안정화되고 동시통역 서비스가 제공되는 6월 말 이후 본격적인 국내, 글로벌 동시 송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동시 송출이 진행되면 앰배서더 스트리머의 국내 시청자와 글로벌 시청자 수를 비교할 수 있어 향후 국내 SOOP 스트리머의 동시 송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게임 다음 메인 콘텐츠는 버츄얼이 될 것"이라며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 20시간 이상 방송한 버츄얼 스트리머는 900명이 넘는다는 점에서 글로벌 SOOP의 강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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