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락왕생" 뉴진스님, 불금에 서초동서 뛴다

머니투데이 박상혁 기자 | 2024.05.23 08:12
지난 12일 뉴진스님(개그맨 윤성호)가 서울 종로구 조계사 근처에서 열린 EDM(일레트로닉 댄스 뮤직) 공연장에서 디제잉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뉴스1

뉴진스님(개그맨 윤성호)이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쟁의 자리에서 공연을 펼친다.

23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삼노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삼노는 24일 오후1시부터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쟁의를 연다. 이번 쟁의는 회사 창립 이후 두 번째로 진행하는 쟁의로, 문화 축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쟁의에는 승복을 입고 디제잉으로 불교의 교리를 전파하는 모습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뉴진스님이 무대에 오른다. 또 가수 에일리와 YB밴드도 공연한다.

전삼노는 노조 활동에 대한 임직원의 거리감을 좁히기 위해 유명 연예인들을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임직원들에게 리프레쉬 휴가(패밀리데이, 디데이)를 활용해 이날 쟁의에 참여해줄 것을 독려했다.


이들은 2차 쟁의에 앞서 전국 사업장을 찾아 에코백 등이 담긴 '전삼노 굿즈'를 배포하기도 했다. 또 석식 간담회를 열어 조합원들과 근무환경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노조 측은 "평화로운 문화 공연을 넘어 우리들만의 문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준비 중이다"며 "삼성전자 직원과 사내 모든 조합의 조합원들도 참석 가능하니 많은 참여 부탁한다"고 했다.

뉴진스님이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쟁의 자리에서 공연을 한다./사진=전삼노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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