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만에 24억 탈탈...에르메스 가방 쓸어담은 2인조 복면강도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 2024.05.23 06:23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해변의 한 호텔에서 에르메스 가방 180만달러(한화 약 24억6060만원) 상당이 순식간에 2인조 강도에게 털리는 일이 발생했다. 복면을 쓴 남성 2명이 쓰레기통에 쉴 새 없이 가방을 쓸어담는 모습. /사진=NBC 보도 캡처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해변의 한 호텔에서 에르메스 가방 180만 달러(한화 약 24억6060만원) 상당이 순식간에 2인조 강도에게 털리는 일이 발생했다.

23일 미국 NBC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3월19일 새벽시간 마이애미 해변에 위치한 호텔의 상점에서 일어났다. 벽면엔 개당 2만 달러(한화 약 2734만원)~3만5000 달러(한화 약 4785만원)에 이르는 에르메스 버킨백이 진열돼 있었다.

남성 2인조 강도는 복면을 쓴 채 쓰레기통을 들고 상점으로 돌진했다. 그러더니 벽면에 진열된 에르메스 가방을 쉴 새 없이 쓰레기통 안으로 쓸어담았다. 1분도 안 되는 사이 60개 넘는 버킨백을 훔쳤다. 가격은 모두 180만 달러(한화 약 24억6060만원)에 이른다.


이들은 호텔 문에 걸린 잠금장치를 특정 도구를 사용해 한순간에 푼 뒤 순식간에 범행을 저질렀다. 이 모습은 호텔에 설치된 여러 대의 카메라에 모두 담겼다.

경찰은 2인조 강도 중 한 명인 45세 남성을 최근 체포했다. 카메라에 찍힌 차량을 추적해 용의자를 특정했다. 이 남성은 범행을 인정했다. 또 다른 범인에 대해서는 아직 신병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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