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형탁이 일본인 아내 히라이 사야 몰래 담배를 피웠다가 발각됐다.
지난 2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는 금연 약속을 어긴 심형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형탁은 분리수거를 하러 나갔다가 늦게 집에 돌아왔고, 사야는 그런 심형탕에게 "할 말 없냐. 왜 이렇게 시간을 끌었냐. 분리수거 말고 뭘 했냐"고 물었다.
당황한 심형탁은 "분리수거 이후 기억이 안 난다"고 피하려고 했으나, 사야는 "나한테 '후' 불어 봐"라고 말했다.
알고 보니 심형탁은 분리수거를 하러 나가면서 1층 흡연 구역에서 몰래 흡연했고, 사야는 집에서 이를 목격했던 것.
사야는 "심하게 싸우고 싶지 않은데 심하게 싸우는 이유가 뭔지 아냐"며 "믿다가 상처받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심형탁은 집안에 숨겨두었던 담배를 꺼내와 사야에게 줬다.
사야는 거듭 "난 심형탁을 처음 만났을 때 비흡연자인 줄 알고 좋아했다. 그런데 사귀고 나서 인터넷에 찾아보니 담배 피우는 사진이 있더라. 끊기로 약속했는데, 안 지켜서 방법이 없다"고 토로했다.
심형탁과 사야는 17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지난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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