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협회, 중대재해처벌법 부담 경감 위한 시스템 개발 협약

머니투데이 임찬영 기자 | 2024.05.23 16:41
정태순 한국해운협회 회장(왼쪽)과 오동식 마엇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 한국해운협회 제공
한국해운협회가 해운기업의 안전보건관리체계 이행 확보를 위한 '디지털 안전보건 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주식회사 마엇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마엇은 사업장에서 사용된 수만여 위험성평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공기관과 지자체에 안전보건관리체계 이행을 위한 시스템을 개발해 지원하는 기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날 협약은 지난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이하 중소기업까지 확대 적용됨에 따라 발생한 중소선사의 부담을 경감하고 해상근로자에게 안전한 일터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양 사는 △해운기업에 특화된 디지털 안전보건분야 위험성평가 시스템을 개발·도입 지원 협력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규정과 현황에 관해 상호 정보교환 △벌크선·케미컬운반선 운영 중소선사를 대상으로 디지털 위험성평가 시스템 개발 시범사업 추진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해운협회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업에는 안심을, 선상근로자에게는 안전한 일터를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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