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R, 전남도·화순군과 디지털 기반 헬스케어 검증 인프라 구축

머니투데이 김훈남 기자 | 2024.05.22 14:37
디지털 기반 바이오헬스 소재 검증 플랫폼 기반구축을 추진중인 KTR 화순 헬스케어연구소 전경 /사진제공=KTR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전남도·화순군과 함께 인공지능(AI) 활용 의약품 안전성 평가 등 디지털 기반 헬스케어 소재 검증 인프라를 구축한다.

KTR과 전남도·화순군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4년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공모에서 '디지털 전환 기반 바이오헬스 소재, 기기 유효성 및 안전성 검증을 위한 지능형 플랫폼 기반구축' 사업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2028년까지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148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KTR은 사업 주관기관으로서 2028년 12월까지 5년에 걸쳐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바이오헬스케어 소재의 안전성 및 유효성 예측 플랫폼 개발 △디지털 병리 고속 판독시스템 운영을 통한 기술지원 시스템 구축 △오가노이드 첨단대체시험법 구축 △AI 기반 전주기 지원 통합 플랫폼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을 수행한다.


KTR은 화순에 바이오헬스케어 예측 플랫폼인 AI 특화 실증센터를 구축, 기업의 바이오헬스케어 소재 개발에서 상용화까지 전주기 원스톱 실증 특화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고 화순 동물대체센터의 동물 대체시험 인프라와 이번 기반구축사업을 연계해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오가노이드 기반 첨단 대체 시험 개발 및 비임상평가 서비스 확대를 모색하기로 했다.

김현철 KTR 원장은 "사업 선정으로 AI 등 디지털 기술을 통해 의약품, 의료기기, 바이오 소재의 효능과 안전성을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검증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KTR은 기존 헬스케어 시험인증 인프라와 연계해 국가 핵심과제인 바이오 융합 혁신산업 육성을 적극 돕고, 전남의 첨단 바이오 산업 발전을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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