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는 22일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이 서울에서 페트르 트레쉬냑 체코 산업부 차관과 만나 에너지, 산업, 통상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무회의는 지난달 25일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체코를 방문해 요제프 시켈라 체코 산업부 장관과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한 데 대한 후속조치 차원이다.
양측은 양국 관계가 지난 2015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뒤 교역과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내년 양국 수교 35주년을 앞둔 만큼 협력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를 위해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체결 △첨단산업 공동 연구개발(R&D) 확대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원전 연계 수소생산 △원전 기술 및 소형모듈원전(SMR) 협력 △전력기자재 해외진출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양측은 탄소중립 달성과 에너지안보 강화를 위해 원전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우리 측은 "가격, 품질, 납기 3박자 경쟁력을 모두 갖춘 한국이 체코 원전 사업의 최고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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