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SIX 그룹 본사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이순호 예탁결제원 사장, 하비에르 에르나니(Javier Hernani) SIX 그룹 증권서비스 부문장, 마커스 하레우스(Marcus Harreus) SIX SIS 사장 및 금창록 주스위스 대한민국 대사가 참석했다.
이순호 예탁결제원 사장은 "오는 6월 예정된 ICSD(국제예탁결제기구) 국채 통합계좌 오픈 등 예탁결제원 글로벌서비스의 폭과 깊이가 확장되는 상황에서 세계적인 금융 인프라인 SIX SIS와 양해각서 체결은 글로벌서비스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비에르 에르나니 SIX 그룹 증권서비스 부문장은 "SIS가 아시아태평양지역 인프라 기관과 처음으로 체결하는 이번 양해각서가 향후 양사의 비즈니스 연계 등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창록 주스위스 대한민국 대사는 "양해각서 체결이 한·스위스 자본시장 성장과 발전의 소중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양국 자본시장 연결의 초석을 마련한 양 기관에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건넨다"고 했다.
예탁원과 SIX SIS는 양국 내 금융시장인프라기관(FMI)으로서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서비스 벤치마킹 및 글로벌서비스 연계 가능성 등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