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준공 미아사거리역 인근 숭인시장, 복합건축물로 바뀐다

머니투데이 이용안 기자 | 2024.05.22 09:11
미아중심 재정비 촉진지구 위치도/사진=서울시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인근 숭인시장이 근린생활이 어우러진 고층 복합건축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열린 제4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미아중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미아중심 재정비 촉진지구 내 촉진구역이 대부분 해제돼 존치관리로 지속돼 온 지역 위주로 심각하게 늘어난 노후건축물의 개발 여건을 개선하는 방향에서 이뤄졌다. 이 일대는 2005년 8개의 도시환경 정비예정구역을 지정했지만 주민의 반대로 정비구역 50% 이상이 해제됐다. 현재 신축건물이 5%밖에 없기도 하다.

서울시는 이곳의 정비구역 해제 후 필지가 자율적으로 개발 가능하도록 규제를 최소화했다.


정비구역 해제 후 특별계획구역이 된 강북7구역의 경우 1966년 준공된 2층 규모의 숭인시장이 주거와 근린생활이 어우러진 고층 복합건물로 바뀔 전망이다. 또 도봉로 가로활성화를 위해 휴게녹지공간을 확보하고 미아사거리역 4번과 5번 출입구를 인접부지로 이전한다. 상업지역과 준주거지역 높이 완화를 통해 간선가로변의 개방감도 확보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결정을 통해 미아사거리역 일대 소규모 노후 건축물 정비여건이 개선돼 상업과 주거가 균형잡힌 생활권이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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