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켐바이오는 진단 및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방사성의약품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서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시장의 높은 성장성을 바탕으로 매년 꾸준히 실적이 성장하고 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 경영상은 의료용 케이블과 자동차용 커넥터 등을 제조하는 태양3C가 차지했다. 1983년 창사해 40년의 업력을 가진 업체로 안정적인 기존 사업을 바탕으로 확장 가능한 사업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최우수 기술상은 바이오 신약개발 업체인 프로젠이 수상했다. 주요 연구개발 영역은 대사성질환·면역질환·면역항암 치료제이며 플래그십 파이프라인으로 비만당뇨치료제 PG-102 를 개발하고 있다.
최우수 혁신상은 혈당측정기 업체 유엑스엔이 차지했다. 유엑스엔은 수시로 채혈을 필요로 하는 기존 혈당측정기와는 달리 트랜스미터 센서를 이용한 비채혈 방식의 측정으로 혁신성을 인정 받았다.
최우수 테크상은 루켄테크놀러지스와 이성씨엔아이가 공동 수상했다. 루켄테크놀러지스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검사부품·장비를 제조하는 업체다. 업계의 기술 경쟁이 치열함에도 불구하고 틈새시장을 파고들며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는 분석이다. 원자력발전소 계측제어설비 정비 업체인 이성씨엔아이는 원전 관련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최우수 IR상에는 애니메디솔루션이 선정됐다. 인공 보형물 제조와 의료영상 분석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업체다. 다수의 IR(기업홍보) 활동을 통해 시장과 적극 소통함으로써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베스트 코넥스하우스는 벤처캐피탈(VC·창업투자사) SV인베스트먼트가 수상했다. 다수의 코넥스 기업 투자로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
코넥스 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자에게 주어지는 공로상은 홍순욱 한국거래소 부이사장이 수상했다. 그는 코스닥시장본부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코넥스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입안하고 실행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제11회 대한민국 코넥스대상은 오는 27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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