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러시(Slush)는 매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스타트업 행사다. 미국의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포르투갈 웹서밋, 프랑스 비바테크놀로지와 함께 세계 4대 스타트업 행사로 꼽힌다. 슬러시드는 슬러시의 스핀오프 이벤트로 반기당 5~6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슬러시드 15'는 부산 슬러시드가 발굴한 부산·울산·경남 소재 유망 스타트업이다. '도시문제 해결을 통한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글로벌 진출(Glocalizing Busan Startups)'이라는 취지에 맞춰 부산에 산재한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 기업을 모집했다.
올해 참가 분야는 △학생(예비) 창업가를 위한 '유스 리그'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뉴웨이브 리그'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리그' 등 3개로 확대 개편하고 리그별 5팀씩 총 15팀을 선발했다.
본선 당일에는 심사위원으로 아차나 쟈하기다르(Archana Jahagirdar) 루캄 캐피탈 이사, 엘리스 호지치(Elis Hodzic) 웨이브벤처스 투자매니저, 사미 하이키오(Sami Haikio) 헬싱키파트너스 고문 등 해외 슬러시드 개최 도시의 기관 관계자와 해외 투자자가 자리한다.
우승팀은 리그별로 각 1팀씩 총 3팀을 선정한다. 이들에게는 11월 20~21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는 슬러시 참가 경비 일체는 물론 현지 투자자 및 스타트업 관계자와의 네트워킹 기회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뉴웨이브 리그 우승팀에는 포커스미디어코리아가 5000만원 상당의 기업 홍보영상 송출 기회를 후원한다. 글로벌 리그 우승팀에는 법무법인 디엘지(DLG)의 법률자문을 제공한다. 두 리그에는 국내외 투자사와의 일대일 매칭과 개별 홍보부스 운영 기회도 주어진다.
최성진 코스포 대표는 "도시문제를 해결할 참신한 아이디어는 물론 지역 창업가들의 역량과 열정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다음달 진행되는 슬러시드 15의 공개 피칭 무대에 창업 생태계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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