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사업' 선정… 국비 45억 확보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 2024.05.21 10:21

충남기계공고 내년부터 방산전문인력 양성 위한 특성화고로 전환… 기업맞춤형 지역인재 키운다

대전시청사 전경./사진제공=대전시
대전시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4년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45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전시-시교육청-지역방산기업-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가 협약을 맺고 지역 방위 산업에 필요한 고졸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내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 75억원의 사업비(국비 45억 원, 지방비 30억 원)가 지원될 예정이다. 충남기계공고는 내년부터 방산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특성화고로 전환한다.

대전 지역에는 국방산업 기업맞춤형 인재육성을 위해 총 14개 대학, 20여개의 초·중·고급과정의 국방 관련 학과가 운영되고 있다.

초급과정은 2년제 교육과정으로 대덕대학교 국방군사학과 및 총포광학과, 대전과학기술대학교 국방과학군사학과 등 4개 대학 9개 학과에서 인재를 양성 중이다.


4년제인 중급과정은 충남대학교 국가안보융합학부, 건양대학교 군사학과, 배재대학교 드론철도건설공학과 등 4개 대학에서 9개 학과가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고급과정으로는 KAIST 안보과학기술대학원, 충남대학교 국가안보융합학과, 한밭대학교 국방우주공학과 석·박사 과정 등 6개 대학에서 8개 학과가 운영 중이다.

한선희 대전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대전시는 고등학교부터 대학원 석·박사 과정까지 교육과정 전 분야에 걸쳐 기업맞춤형 방산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며 "지역 방위산업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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