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유의 팬덤 플랫폼 버블은 2020년 론칭 이후 600명이 넘는 아티스트와 유료 구독자 230만명이 사용하고 있다. 회사는 그동안의 성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일본, 미국을 포함한 해외 지역에 직접 진출할 예정이다.
미국 법인은 글로벌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버블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 플랫폼은 아티스트와 팬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아티스트의 일상을 팬들과 공유할 수 있는 창구로 활용된다. 이를 통해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더욱 가깝게 소통할 수 있다.
디어유는 팝, 힙합 장르뿐 아니라 라틴계에서도 유명한 아티스트의 영입을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를 확보할 계획이다. 라틴 음악은 남아메리카뿐 아니라 미국 본토 안에서도 강력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라틴 문화 특성상 유대감이 강해, '버블' 서비스가 출시된 후 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또 오는 6월 초 일본에서 버블 서비스를 시작한다. 디어유는 지난해 일본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인 엠업홀딩스와 설립한 합작법인을 통해 버블 서비스를 준비해 왔다. 현지 아이돌, 배우, 모델, 코미디언 등 다양한 장르의 스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안종오 대표는 "미국과 일본에서의 법인 설립 및 서비스 론칭은 디어유가 글로벌 시장에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지역에서 현지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글로벌 확장은 전 세계 팬들과 아티스트들이 더욱 풍부하고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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