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 우즈베키스탄 한국어학당 1억원 지원

머니투데이 하수민 기자 | 2024.05.21 09:42

롯데장학재단 한국어공부하는 고려인과 해외동포 위해 어학당에 장학금 1억 지원
통일문화연구원과 함께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1 세종학당 직접 방문

롯데복지재단 이승훈 이사장(앞줄 왼쪽에서 두번째)과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앞줄 왼쪽에서 네번째)어학당 학생들과 행사 참석자들. /사진제공=롯데재단

롯데장학재단이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1 세종학당에 장학금 1억원을 전달했다.

타슈켄트1 세종학당은 1991년 타슈켄트 광주 한글학교로 설립된 이후, 2021년 우즈베키스탄에 세종학당이 추가되면서 현재의 타슈켄트1 세종학당이 됐다.

고려인 동포들과 한인사회, 우즈베키스탄인들과의 문화교류와 화합을 통해 양국 간의 우호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장학금은 15만 고려인이 거주하는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고자 하는 고려인과 외국인 수강생들을 지원한다. 타슈켄트1 세종학당의 시설 보수, 교육 기자재 구입 비용도 포함된다.

현재 타슈켄트1 세종학당의 학생 수는 600명가량이며, 그중 순수 고려인 동포는 250명에 달한다.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이 한국어 공부를 통해 꿈을 가지고,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한국어뿐만 아니라 수리, 의학, IT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학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1 세종학당에서 진행된 장학금 전달식에는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이승훈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라종억 통일문화연구원 이사장, 허선행 타슈켄트1 세종학당장, 현지 롯데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장학금 수여 다음 날인 17일에는 현지 롯데호텔에서 한국-우즈베키스탄 복합문화축제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즈베키스탄 외교부 장관이 장혜선 이사장과 라종억 이사장에게 공로패를 시상하고, 롯데복지재단과 통일문화연구원·타슈켄트 기묘국제대학이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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