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동양생명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5% 줄어든 885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며 "안정적인 투자손익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CSM(계약서비스마진)은 전 분기 대비 5.9% 늘어난 2조7000억원으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신계약 CSM 배수 하락에도 불구, 단기납 종신보험, 건강보험 모두 판매량이 증가해 CSM 순증에 기여했다"고 했다.
또 "보험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7.9% 줄어든 563억원을 기록했다"며 "CSM상각액은 CSM 잔액 순증에도 불구, 상각률 감소로 전년동기와 유사했고 IBNR 제도 변경으로 인해 150억원을 인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투자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4% 줄어든 519억원으로 전년 대규모 유가증권 평가손익 및 1분기 중 대출자산 관련 추가충당금 250억원을 고려할 때 양호하게 방어됐다"고 했다.
아울러"K-ICS비율은 전 분기 대비 20%p(포인트) 감소한 173%로 할인율 제도 강화, 후순위채 상환 영향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보장성 상품 판매 중심 CSM 잔액 순증이 지속되고 있다"며 "물론 안정적인 배당을 위해서는 K-ICS비율 제고가 필요하나, 하반기 후순위채 신규 발행 고려 시 180%대로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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