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쉴더스와 크래프톤을 포함한 최근 4차례 투자 회수 레코드는 약 1조2600억원에 달한다"며 "다른 지주사와 달리 투자→회수→주주환원을 이행하고 있어 높은 프리미엄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3100억원의 자사주 매입 소각을 진행했고 올해도 지난 4월26일 지난해 경상 배당 수입의 약 60%인 1000억원을 매입했다"며 "추후 소각이 이뤄지면 상장 후 2년 만에 발행 주식 수의 4.7%를 소각한 셈이 된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포트폴리오 유동화 성과를 달성할 경우 추가적인 주주환원도 추진될 전망"이라며 "최근 크래프톤 지분 2.24%를 전량 매각해 2625억원을 현금화해 DS투자증권은 2025년까지 최소 3000억원 내외의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줄어든 4983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3238억원을 기록했다"며 "하이닉스를 필두로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이 개선된 덕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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