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지주사 중 독보적 주주환원…목표가↑-DS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 2024.05.21 07:42
DS투자증권은 SK스퀘어가 다른 지주사들과 비교해서도 높은 자산회전율(asset turnover)을 보였고 주주환원에도 적극적이라고 2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올렸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쉴더스와 크래프톤을 포함한 최근 4차례 투자 회수 레코드는 약 1조2600억원에 달한다"며 "다른 지주사와 달리 투자→회수→주주환원을 이행하고 있어 높은 프리미엄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3100억원의 자사주 매입 소각을 진행했고 올해도 지난 4월26일 지난해 경상 배당 수입의 약 60%인 1000억원을 매입했다"며 "추후 소각이 이뤄지면 상장 후 2년 만에 발행 주식 수의 4.7%를 소각한 셈이 된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포트폴리오 유동화 성과를 달성할 경우 추가적인 주주환원도 추진될 전망"이라며 "최근 크래프톤 지분 2.24%를 전량 매각해 2625억원을 현금화해 DS투자증권은 2025년까지 최소 3000억원 내외의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줄어든 4983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3238억원을 기록했다"며 "하이닉스를 필두로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이 개선된 덕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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