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제2회 유한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네트워킹 데이' 개최

머니투데이 정기종 기자 | 2024.05.20 17:50

기초단계 연구과제 발굴·지원…기민한 신약후보물질 탐색까지 연결

17일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개최된 ‘제2회 유한 이노베이션 프로그램(YIP) 네트워킹 데이’ 행사 전경.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이 지난 17일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제2회 유한 이노베이션 프로그램(YIP) 네트워킹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와 김열홍 R&D(연구개발) 총괄사장을 비롯해 R&D본부 임원, 연구원, 유한 이노베이션 프로그램(YIP) 연구자와 유한 관계사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유한양행은 2022년부터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 지원 프로그램인 YIP를 운영하고 있다. YIP는 기초연구에 특화된 오픈이노베이션 모델이다. 국내 대학과 공공연구기관 소속 기초과학 연구자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대한 검증연구를 지원하고, 연구결과에 따라 유한양행은 미래 혁신 신약 R&D 기술을 확보하고 후속연구를 협력해 나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제2회 행사는 유한양행 연구자들과 YIP 연구자들간 혁신신약 R&D 정보교류와 연구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항암, 대사·염증의 세션 외에도 별도의 포스터 세션을 통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연구자들간 정보교류와 네트워킹 시간도 가졌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YIP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 및 연구기관의 기초연구자분들과 유한양행의 연구자분들이 YIP 연구과제의 진행상황 및 후속 협력 가능성을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신뢰와 정직의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제약·바이오 업계 믿을 수 있는 협력 파트너로서 글로벌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제2회 YIP는 총 17개의 연구과제들이 선정돼 발표를 진행했고, 1회 YIP에서는 총 18개의 연구과제를 지원해 후속 연구과제도 지원 중이다. 후속연구지원을 통해 유한양행에서는 미래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기초연구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우리나라 신약 기초과학의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3회 유한 이노베이션프로그램(YIP)은 과제별 1억원 규모의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3일부터 이달 31일까지 유한양행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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