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전 대표이사의 업무상 배임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본사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20일 오전 8시부터 서울 종로구 동양생명 본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동양생명 전 대표이사 업무상 배임 혐의와 관련된 내용"이라고 말했다.
동양생명 전 대표이사 A씨는 스포츠시설 운영업체를 앞세워 편법으로 서울 중구 장충테니스장 운영권을 취득한 의혹을 받는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동양생명이 편법 입찰을 한 정황을 파악하고 지난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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