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전복 소비 활성화 위해 팔 걷고 나서

머니투데이 완도(전남)=나요안 기자 | 2024.05.20 11:58

온·오프라인 판촉 행사 및 홍보 활동 추진…청정 바다 미역과 다시마 먹고 자란 전복

전복 판촉행사. /사진제공=완도군
전남 완도군이 전복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판촉전과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완도군에 따르면 매년 4~5월은 전복 홍수 출하 시기로 올해는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부진, 전복 가격 하락 등으로 전복 어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완도군은 전복 가격 안정 및 원활한 수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단체, 업체와 함께 온오프라인 전복 판촉 행사 등을 다각적으로 추진 중이다.

지난 1월 전남도와 완도군, 한국전복산업연합회, 완도군전복협회, 완도전복 등 전복 유통·수출 협회와 간담회를 갖고 전복 소비 활성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지난 3월에는 GS리테일과 농수특산물 소비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체결을 시작으로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 기업과 온라인 플랫폼 및 유통 판로를 지원 중이다.

지난달에는 국내 최대 소비재 박람회인 '수원 메가쇼 2024 시즌1'의 전남도 수산물 판촉 행사에 참여하고, 전국 이마트 90여개 지점에서 전복 할인 판촉전을 열었다. 이와 함께 서울시 양천구와 인천 연수구, 경기 안산시·파주시 등 자매결연 지자체를 찾아 전복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번달에는 장보고수산물축제 기간 동안 한국전복생산자완도군협회에서 전복찜 무료 시식과 전복 요리 판매 부스를 운영했다. 또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수산식품전시회에 관내 12개 기업이 참가해 '완도군 공동관'을 운영했다.

완도군은 기아자동차, 현대 삼호중공업, 아진산업 등 대기업과 GS리테일 등 대형 유통 마트와 판촉 행사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는 완도군 특산물 쇼핑몰인 '완도청정마켓'에서 할인 기획전을, 20일부터 31일까지는 우체국 쇼핑몰을 통해 특가 이벤트도 진행한다.

완도 전복은 청정 바다에서 나는 다시마와 미역 등을 먹고 자라 각종 비타민과 철분, 칼슘, 칼륨, 단백질 등이 풍부해 '바다의 산삼'이라 불린다. 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워 남녀노소를 위한 최고의 보양식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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