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6월11일 사채권자집회…"출자전환, 만기연장 등 논의"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 2024.05.20 09:15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태영건설 채권단이 30일 태영건설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기업 개선 계획 개시 여부를 결정한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이날 제3차 금융채권자협의회를 통해 태영건설의 기업 개선 계획 이행를 위한 투표를 진행한다. 75% 이상 동의를 얻어야 기업 개선 계획을 이행할 수 있다. 서면 결의 방식으로 제출 마감 시한은 자정까지다. 이날 저녁 무렵에는 투표 결과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이날 서울 여의도 태영건설 본사 모습. 2024.4.3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사진=(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워크아웃 절차를 밟고 있는 태영건설이 오는 6월 11일 오후 3시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111 태영빌딩 지하1층 T아트홀에서 사채권자집회를 소집한다고 17일 공시했다.

소집 주체는 사채발행회사인 태영건설이다. 소집 대상은 지난 4월 30일 금융채권자협의회에 참여하지 않은 시장매출채권을 포함한 제68회 공모사채권자다.

태영건설 사채권자들은 집회에서 사채 만기일과 금리 변경 등 채권조정과 사채 권면액의 50/100 출자전환을 주요 안건으로 논의한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회사의 경영정상화가 차질없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회사채에 대한 출자전환 및 만기 연장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며 "투자자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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