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AI(인공지능) 반도체 수요 증가에 HBM 중심의 병목현상이 단기적으로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국내 HBM 공급망 중에서 관련 매출 비중이 가장 높기 때문에 수혜 강조가 강할 수밖에 없다"며 "공격적인 HBM 생산능력 증설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실적 성장세가 지속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4% 감소한 381억원,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154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매출액은 31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의 약 3분의 1 수준을 한 개 분기에 달성했다. 장비 공급 대수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 일반 DRAM(디램) 대비 가격이 3~5배 높은 HBM 공정향 공급, 비용 절감을 위한 운영 효율화 등이 전사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실적은 매출액 1678억원, 영업이익 614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77%, 12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모리 생산업체의 공격적인 HBM 생산능력 증설에 따라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 과정에서 활용되는 디스컴(Descum)과 리플로우(Reflow) 장비를 주력으로 하는 회사의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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