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AI기술창업 돕는 성공한 선배들…AI허브 영워크숍 개최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4.05.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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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인공지능(AI) 분야 기술창업 육성 전문기관 서울 AI 허브가 AI 기술 창업을 주제로 65명의 대학생 예비창업가들과 '서울 AI 영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영워크숍에는 서울 주요 대학에서 기술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개인과 팀단위 대학생들이 참여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예비 스타트업을 조기 발굴하고 성공적으로 창업 생태계에 유입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이 추진됐다.

우선 스타트업 팀빌딩부터 최소기능제품(MVP) 출시와 시장적합성(PMF)을 탐색하는 방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 지속 성장을 위한 그로스해킹(Growth Hacking) 전략, 투자유치 방법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강사와 멘토로는 팀스파르타의 황순영 이사와 김남기 신한벤처투자 심사역이 나섰다. 이외에도 서울대 학생 창업가 출신인 이용재 매스프레소(콴다) 대표가 선배 창업가로서 인사이트를 전했고, 링크드인 AI 엔지니어 출신인 박상욱 개발자가 AI 트렌드 강연을 이어갔다.

이번 영워크숍을 통해 총 15개팀이 형성됐다. 팀별 IR 피칭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위엑스이(We.exe)의 윤정락 학생은 "IR 피칭에 대한 세심한 멘토링을 통해 수상까지 할 수 있었다. 실제 학생 창업에 성공한 선배 창업가의 강연을 들을 수 있어 유의미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서울 AI 허브는 이번 영워크숍을 시작으로 예비창업가 육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형성된 팀을 대상으로 약 6개월간 창업 활동을 지원하고 매달 창업 지원금과 업무 및 미팅 공간 대관, AI 창업 네트워킹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다음달부터 진행되는 창업을 위한 AI 개발자 양성교육을 연계해 창업가 및 사용자 환경(UX·UI) 서비스 기획자 과정, AI 모델 및 소프트웨어(SW) 개발과정 등의 교육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강의도 제공한다.

오는 11월에는 AI 동호회 포럼을 열어 영워크숍 팀들이 모여 그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고도화한 아이디어에 대한 최종 결과물을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수상금과 함께 서울 AI 허브가 제공하는 다양한 창업 지원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박찬진 서울 AI 허브 센터장은 "창업 직전 단계에 있는 대학생 예비창업가들이 스타트업 못지 않은 지원을 받아 사업화 역량을 강화하고 투자유치를 받는 등 다양한 맞춤형 기회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에 이를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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