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지난 17일 '2027년 충청권 하계세계대학 경기대회 조직위원회'와 선수촌 조성 관련 포괄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회에 참가하는 150개국 대학생에게 LH 공공주택을 숙소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대회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의 주최로 2년마다 홀수 해에 개최되며 18개 종목에서 경기가 치러진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세종특별자치시 5-1생활권 및 6-3생활권의 공공주택 약 2300호와 부지 제공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 이행을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운영 △기본 협약 체결 이후 세부 협약 체결 추진 등이다.
이를 통해 LH는 2027년 공급 예정인 세종시 내 통합공공임대주택 약 2300호를 선수 숙소로 제공한다. 조직위는 LH의 선수촌 제공을 위해 관계관 협의 및 발생 비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LH는 지난 2012 여수엑스포(1442호), 2018 평창동계올림픽(3483호) 등에서도 LH 보유 주택을 활용해 행사 운영을 지원한 바 있다. LH는 향후 다양한 국가적 행사에서도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LH가 보유한 자산과 역량을 활용해 국가적 행사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조직위와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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