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주담대 대환·전세 대출금리 인하…최저 연 3.43%

머니투데이 김도엽 기자 | 2024.05.17 15:11
케이뱅크가 가계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아파트담보대출과 전세대출의 금리를 낮췄다고 17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아파트담보대출 중 △대환대출 △생활안정자금 △전월세보증금반환자금 등의 금리를 변동금리는 0.08%포인트(P), 고정혼합금리(고정금리)는 0.12%P 각각 인하했다. 구입자금은 별도로 금리를 낮추지 않았다.

이에 따라 전날 연 3.56~5.97%였던 대환대출 변동금리는 3.43~5.85%로 낮아졌다. 생활안정자금과 전월세보증금반환자금 변동금리는 3.63~5.78%에서 3.54~5.69%로 내려왔다.

아파트담보대출 고정금리(구입자금 제외)는 3.79~5.57%에서 3.65~5.46%로 인하했다. 고정금리는 첫 5년간 대출금리가 유지되고 이후 12개월마다 금리가 바뀐다.


전세대출은 고정금리를 이날부터 0.15%P 내렸다. 전일 3.94~4.01%였던 고정금리 전세대출 금리는 이날 3.79~3.84%로 낮아졌다. 이에 이날 기준 일반전세는 3.50~4.46%, 청년전세는 3.59~3.84% 금리로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케이뱅크는 전세대출에 필요한 서류를 임대차계약서와 계약금 영수증 두 가지로 간소화했다. 별도의 중도상환수수료도 없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가계 부채 증가세를 고려해 구입자금을 제외한 아파트담보대출과 전세대출의 금리 인하를 결정했다"라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공해 가계 이자 부담 경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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