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17일 시청에서 ㈜오르타머티리얼즈와 이차전지 소재 제조 및 리사이클링을 위해 구미산단 내에 신규 공장을 건립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오르타머티리얼즈는 구미산단 내에 올해까지 100억원 투자를 완료하고 신규 투자부지를 확보해 2027년까지 690억원 추가 투자 및 61명의 고용 창출 계획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나선다.
오르타머티리얼즈는 지난해 ㈜오르타에서 이차전지 전문 리사이클링 토탈 솔루션 제공을 위해 분사한 기업으로 국내외 전기차 보급 확대로 급부상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에 본격 진출하는 등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앞서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지역 업체 제품을 많이 사용해달라는 뜻을 담아 윤형석 오르타머티리얼즈 대표에게 지역건설업체 현황 책자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장호 시장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가 곧 구미경제의 발전"이라며 "오르타머티리얼즈가 이차전지 재자원화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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