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전년동월 대비 26만1000명 증가한 2869만3000명이다.
지난달 15세 이상 고용률은 전년동월보다 0.3%p 상승한 63.0%다. 이는 1982년 7월부터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4월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이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전년동월 대비 0.6%p 상승한 69.6%다. 이 역시 1989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4월 기준 가장 높다.
지난달 실업률은 3.0%로 전년동월 대비 0.2%p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p 상승한 6.8%로 집계됐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수출 호조, 돌봄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제조업, 보건복지, 정보통신 등에서 취업자가 증가하며 취업자 증가폭이 3월에 비해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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