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은 16일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564억원) 대비 27.5% 감소한 40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511억원으로 전년 동기(761억원)에 비해 32.9% 줄었다.
보험영업이익은 성장세를 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 86.1% 증가한 41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168억원이던 장기보험손익이 414억원으로 145.7% 증가하며 보험영업이익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지난 3월 말 보험계약마진(CSM)은 전년말 보다 340억원 늘어난 2조4306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중 롯데손해보험이 확보한 신계약 CSM은 총 1267억원이다.
전체 원수보험료 내 장기보험의 비중은 89.0%를 차지했다. 1분기 롯데손해보험의 원수보험료는 총 6709억원으로 이 중 5975억원이 장기보험이다. 장기보장성보험의 신규월납보험료는 102억원이다.
1분기 전속조직이 유치한 신규월납보험료는 19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13억원에 비해 17.8% 늘었다. 1분기 말 기준 전속조직 재적설계사는 4232명이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신개념 영업지원 플랫폼 '원더'를 통해 새롭게 유입된 전속설계사는 1165명이다.
투자손익은 지난해 1분기 538억원에서 올 1분기 98억원으로 급감했다. 이와 관련 회사 측은 "안전자산 확보로 금리부자산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투자영업실적에도 시장금리 변동에 따른 평가손익 영향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금리부자산 일시적 평가손실 161억원을 제외할 경우 투자영업이익은 약 259억원 수준으로, 금리인하 등 시장 환경이 개선되면 이러한 평가손실 부문이 환입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전속조직의 성장을 통해 장기보장성보험의 선도 회사로 발돋움해 기업가치 제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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