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거전' 촬영 중 쓰러진 배우 전승재…뇌출혈로 석달째 의식불명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 2024.05.16 20:10
배우 전승재가 뇌출혈로 3개월째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전승재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전승재가 뇌출혈로 3개월째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연예계에 따르면 전승재는 올 초 드라마 '고려거란전쟁' 촬영장에서 뇌출혈로 쓰러졌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지만 3개월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동료 배우 박지연은 이날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영화 '코리아'로 인연을 맺은 동료 전승재가 촬영 중 쓰러져 3개월째 병상에서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여러 사람의 응원과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알렸다.

/사진=전승재 인스타그램 캡처

전승재의 친누나 전선영씨는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동생이 3개월 전 '고려 거란 전쟁' 수원 드라마 세트장에서 촬영하던 때, 현장에서 갑자기 쓰러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생은 불과 작년 12월 건강검진을 받았을 때만 해도 별다른 이상이 없었고 평소 몸 상태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너무나 갑작스럽다"고 털어놨다.

전승재는 2004년 배우 장동건, 원빈이 출연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해운대', '밀정', '신과 함께-인과 연', '싱크홀', '카운트' 등 다수의 흥행작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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