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1분기 당기순익 2933억…전년 동기비 38.72%↓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 2024.05.16 16:30
교보생명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투자손익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감소했다.

16일 교보생명이 발표한 실적 자료에 따르면 연결 기준 올 1분기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기준) 당기순이익이 2933억원으로 전년 동기(4786억원) 대비 38.72% 감소했다. 1분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31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23% 감소했다.

회사 측은 순이익 감소와 관련해 "금리 상승으로 인한 유가증권 평가손실 등의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신계약 CSM(계약서비스마진)은 보장성 보험 판매 확대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7.69% 증가한 3934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기준 CSM은 신계약 확대와 보유 계약의 효율적 관리로 3157억원(5.35%) 늘어난 6조2139억원을 달성했다.


안정적인 CSM에서 창출된 CSM 상각이익 증가와 손실부담계약의 감소 등으로 인해 보험손익은 전년 동기 531억원에서 1042억원으로 증가했다.

다만 투자손익은 유가증권 평가손익 감소 등으로 5057억원에서 2960억원으로 급감했다. 운용자산이익률은 3.07%로 업계 상위권 수준을 유지했다. 회사 측은 "채권교체매매, 고금리 채권자산 투자지속 등 미래수익 확보를 위한 자산포트폴리오 조정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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